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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클럽에서 한국인의 현실(feat.방콕, 파타야)태국Thailand 2019. 12. 27. 16:54
태국은 한류가 휩쓸고 간 나라 중 하나이다.
물론 지금도 한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사실 때문에 태국에서 잊지 못할(?) 여행을 꿈꾸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환상(?)과 현실의 괴리에 부딪혀 실망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를 방지하고자 예비 태국 여행자들을 위해 예방주사를 글로 놔드리겠다. 주관적인 의견이 많으니 절대적인 신용보다는 참고용으로 읽어주길 바란다.
(클럽의 위치나 시간, 가격대 등의 기본적인 정보는 검색하면 충분히 찾을 수 있으니 그런 정보는 이 글에선 제외하겠다)
1. 점점 나빠지는 한국 남자의 이미지
많은 한국남자들이 원나잇을 목적 또는 그것을 전제로 두고 여행 온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태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국인들의 동남아에 대한 인종차별적 인식, 한국 남자의 바람기 등은 이미 여러 차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잠자리도 가지고 데이트도 하고 연인처럼 행동했다가 귀국할 땐 "한국 가면 바빠서 연락하기 힘들다,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다, 즐거웠다 하지만 이제 꿈에서 깰 시간이다"등 이별을 고하거나 아니면 통보 없이 카톡/라인 차단을 당한 많은 간증들이 이미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 퍼져있다.
2. 클럽에서 무례한 한국인들의 태도
태국 클럽에선 무작정 들이대면 안 된다. 우리와는 문화가 다른 나라이다. 특히 남녀가 같이 있는 무리에 남자 무시하고여자한테 무작정 들이댔다가는 태국 남자들에게 다굴을 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한국인들이 무작정 들이댔다가 끌려가서 두들겨 맞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태국은 남녀가 같이 클럽에 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런 무리를 공략(?)하는 법들이 인터넷에 퍼져있는데 그것도 어설프게 흉내 내다가는 험한 꼴 당하기 쉽다. 한국 남자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 태국 남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조건 먼저 남자와 친해진 뒤 여자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보아라 너의 여자 친구인지, 혹은 그녀가 남자 친구는 있는지, 둘 다 아니라면 네가 호감이 있다고 넌지시 전하면 너와 밀어줄 수도 있을지 모른다.
3. 제발 팔짱 끼고 잔든채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말자
태국인들이 꼴 보기 싫어하는 대표적인 행동 중 하나가 한국인들이 무표정한 얼굴로 팔짱 끼고 or 잔든채 클럽 안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스캔하는 것이다. 이 여자 저 여자 스캔하며 탐하는 모습은 태국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보기 좋은 모 습이 아니다.
아니 그럼 대체 뭐 어떻게 하라는 건가?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태국에 가서 워킹걸(성매매 여성)을 찾는 사람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우리는 고객이기 때문에 지나 만 가도 알아서 눈을 맞춰주고 먼저 접근해올 테니 말이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닌 해외에 가서 현지인들과 친해지고 싶고, 현지에 녹아드는 삶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쓴다.
이어서 말하자면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다. 상대가 호감을 가질 행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심지어 위의 내용들은 전혀 어려울 것이 없는 내용들이다.
위의 행동을 지켰다면 다음 편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지를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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